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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백안동 - 소년

by B&W posted Jan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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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년 전, 무더운 어느 여름날에 그 소년을 만났다. 여느 도시의 아이들과는 달랐던, 그래서 유난히도 더웠던 날씨만큼이나 기억에 각인되어 있는 소년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그날 나는 이 소년에게서 백안동의 어렴풋한 모습을 보았는지도 몰랐다.    


흔적

by B&W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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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밖의 풍경이, 소리가, 세상이 안이 되어 들어 오기도 하고 때로는 안의 삶이 밖으로 새 나가기도 한다. 그래서 창문은 때로 닫히기도 하고 때로 열리기도 한다. 굳게 닫힌 창문 아래의 낙서는 누구와 이야기하고 싶은 흔적이었을까? 아니면 열리지 않는 마음을 향한 외침이었을까?


얼굴

by B&W posted Ja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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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서 광대가 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카메라 앞에 설 때도 마찬가지다.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동촌

by B&W posted Ja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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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이란 기억의 어느 한 켠에서 똬리를 틀고 있다가 어느 순간엔가 그리움이 되어 밀려올 수도 있다는 것을...


시장의 밤

by B&W posted Jan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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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함이 사라진 시장의 밤은 고독하다. 버스정류장 어귀에서부터 내린 어둠은 바삐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따라 더 빨리, 더 짙게 길 위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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