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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Memory - 잎

by B&W posted Dec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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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과거로만 존재하거나 반드시 묻히는 것만은 아니다. 시간의 무덤 위에서 다시 피어나는 '잎'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어느 마지막 날에 이르러 내 삶의 존재를 증명하듯이 바람에 무성하게 나부낄지도 모르는 일이다.  


13시 34분 55초

by B&W posted Feb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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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합실에 한 여름이 가득하네. 시간이 푹푹 익어가는 대합실 시계는 13시 34분 55초에 걸려있네. 한 여름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그렇게 익어가네.




'해' 그림자

by B&W posted Mar 28, 2016
김경훈 흑백사진 이야기


'너는 수 천, 수 만, 아니 수 억개의 모습으로 남는다. 빛나는 사람들이 새겨지듯 너는 그렇게 눈에, 마음에, 떨리는 실 핏줄에 까지 그렇게 각인된다. 너는 바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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