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계를 통해 나오는 내 목소리에서 낯섦과 만나듯
장막 너머 낯선 그림자를 통해 가끔은 나를 만나기도 한다.
자화상 2
by B&W posted Sep 21, 2014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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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증명
 그림자 / 함민복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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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 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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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기억은 어떤 형태로 남는 것일까? 세월이 지나면 사진 색이 바래듯 기억도 그렇게 입자가 빠져나가듯 바래 가는 것일까? 아니면 내 편한 대로 재구성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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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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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3월이었던가? 4월이었던가? 어릴 적 들판은 온통 청보리 천지였고 바람은 사그락 거리며 내 귓가를 스쳤다. 들판 너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 이제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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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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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재개발 서명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낡아 너덜거린다. 아마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리라. 사실 신천동은 도심의 양극화를 극명하게 볼 수 있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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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 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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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2
 가끔 기계를 통해 나오는 내 목소리에서 낯섦과 만나듯 장막 너머 낯선 그림자를 통해 가끔은 나를 만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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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 1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