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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우포

by B&W posted Sep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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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자동차 극장에서 '군도'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정우의 포스터를 보고 내심 기대했었지만 시대만 조선으로 바뀐 그저그런 조폭영화를 본듯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포의 드넓은 늪지가 생각났습니다.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는 곳인데도 말입니다.

우포하면 자욱한 안개에 노 젓는 뱃사공이나 조각배가 트레이드 마크겠지만

단순한 정사각으로 야심한 밤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