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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驛)

by B&W posted Sep 23, 2021

열차가 떠나거나 들어오는 것만이 역은 아니다. 사람 사는 모든 공간들이 바로 역(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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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3	'해' 그림자 '너는 수 천, 수 만, 아니 수 억개의 모습으로 남는다. 빛나는 사람들이 새겨지듯 너는 그렇게 눈에, 마음에, 떨리는 실 핏줄에 까지 그렇게 각인된다. 너는 ...	2016.03.28	52
522	13시 34분 55초 서울역 대합실에 한 여름이 가득하네. 시간이 푹푹 익어가는 대합실 시계는 13시 34분 55초에 걸려있네. 한 여름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그렇게 익어가네.	2020.02.21	14
521	Memory - 잎 기억이란 과거로만 존재하거나 반드시 묻히는 것만은 아니다. 시간의 무덤 위에서 다시 피어나는 '잎'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어느 마지막 날에 이르러 내 ...	2014.12.20	1168
520	Old Blue Old Blue. 아마도 대구에서 처음 가 보았던 재즈카페였던 것 같다. 이제는 삼덕동 관음사 앞으로 이전했지만 내게는 여전히 동성로에서의 예전 그 모습으로 남아...	2015.03.01	994
519	Photograph Story 오픈 Photograph Story는 기존 페이스북에 올리던 글이 모바일 이라는 특성과 기기 및 서비스의 제약조건 등에 의한 한계를 극복하고 교류의 폭과 깊이를 좀 더 확장...	2014.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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