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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아양기찻길

by B&W posted Ma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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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십여 년 전쯤이었으리라. 출퇴근 길에 늘 지니야 했던 건널목의 덜컹거림과 멀리서 달려오던 기적소리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길을 달렸던 기차는 어디에도 없겠지만 추억이란 것이 본시 그렇듯 이렇게 파편처럼 가슴에 아련히 박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