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가족

by B&W posted Oct 26, 2016
KS004-032-005ew.jpg


어찌 보면 가족이란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해 5월은 그래서 유난히도 더 눈부셨었나 보다.


공(空) - 담과 시간

by B&W posted Nov 22, 2018
KKH00294er.jpg


요즘 은하수 사진들이 참 많이 올라옵니다. 볼 때마다 별의 반짝임과 그 오랜 시간들이 늘 새롭게 느껴지곤 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현재는 없고 과거와 미래만이 있다고 말입니다. 시간적 의미상으로는 맞는 말이겠지만 그런 논리대로라면 과거는 이미 지났으므로 존재하지 않아야 하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없는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삶이 그렇다면 참으로 허망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의 시간은 무(無)가 아니라 공(空)일 것입니다.




담 - 벽화

by B&W posted Nov 22, 2018
KKH02014er.jpg


담은 햇살 비치는 하늘이고, 때로는 일렁이는 바다가 되기도 하며, 들판의 바람이 되기도 된다. 그 담에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꽃은 들어가 하나가 된다. 마치 원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벽화가 된다




거리

by B&W posted Nov 22, 2018
KKH03074er_2.jpg


KKH03083er_5.jpg


KKH03088er_6.jpg


이국에서 만나는 거리는 또 다른 새로움일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니 막상 거리에서 만나는 삶들은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나 분주한 상점 앞의 인파, 무심히 지나가는 쇼윈도와 성당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미지에 대한 설레임이 그와 같은 허상의 기대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천 - 비가역적(非可逆的) 곡선(曲線)

by B&W posted Dec 01, 2019
H1901978er.jpg


자매인지 친구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무슨 이야기를 저리도 정겹게 나누는 것일까? 그들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가 도시의 거대한 탑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새삼 삶이 갖는 비가역적(非可逆的) 곡선(曲線)을 떠올린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5 Next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