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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동행

by B&W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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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설렘과 떨림은 이제 어느 길가의 풀잎으로 흔들리는가?   


갓바위 얼굴

by B&W posted Ma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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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틀 무렵 만나는 갓바위 부처는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사람도, 사진도 언제 만나는가에 따라 늘 다른 얼굴이다.  


신천 - 여름, 어느 흐린 날

by B&W posted Feb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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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는 저마다의 색이 있다. 그 색은 수백, 수만의 농담(濃淡)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나무들, 건물들, 자동차, 사람들처럼 실체화(實體化)되기도 한다. 여름, 어느 흐린 날, 신천의 짙은 구름은 도시를 닮았다. 언제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그래서 더 후텁지근한 욕망과 뜨거운 광기를 머금고 있다. 풍족한 잠자리와 이상의 첨탑과 그리고 이들을 잇는 권력 사이에 신천이 있다.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렇게 소리 없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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