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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어느 비오는 날

by B&W posted Nov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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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다. 그 흔적 언저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본질인가? 아니면 또 다른 허상인가? 어느 비 오는 날 옥상 담벼락에서 만난 바람소리가 아직 귓가에 맴돈다.


by B&W posted Nov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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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떨어지게 되거나 거두어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만원버스에 아등바등 매달려 가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외나무다리

by B&W posted Jan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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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에 두 사람이 앉아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인지, 아니면 서로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랑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우거진 녹음과 뜨거운 햇살을 가로질러 온 매미소리만 선명하다. 그러고 보면 인간의 시간이란 외나무다리에서 잠시 머물다 스쳐 지나가는 한 여름의 바람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다

by B&W posted Ja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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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바다에는 저마다의 새가 날고 있다.


바다

by B&W posted Dec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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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다의 소리가 듣고 싶어집니다. 아무 생각 없이 홀로 앉아 내 마음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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