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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백안동 - 개울가

by B&W posted Feb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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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동 개울가에 바람이 분다. 산에서 내려온 바람이 백안동 개울가에 다다라 갈대처럼 떤다. 점령군처럼 버티고 선 겨울의 개울가는 가혹하다 못해 잔인하다. 이 동네의 시간이 그러했던 것처럼…





바람

by B&W posted Apr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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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나지 않는 길가에서 후드득 비둘기가 날아올랐다. 입춘도 지났는데 보이지 않는 바람은 여전히 차고 단단하기만 하다. 



신천 - 바람

by B&W posted Ap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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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메마른 가슴에 강바람의
파문이 남는다.
겨울 강이 쓸쓸하다.
너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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