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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빛과 그림자

by B&W posted Nov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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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강하면 그림자는 더 짙어지고 해 질녘이 되면 그림자는 더 길어지는 법이다. 지난 시간 동안 내 사진의 그림자는 어느 정도 짙어지고 얼마나 길어졌는가? 뒤돌아다 보니 여전히 아쉬움만 가득하다.


by B&W posted Nov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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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라는 게 그렇다.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가는 것이면서도 누구나 가보지 못하는 것 또한 길이다. 운문사로 가는 저 많은 사람들의 길은 어디로 나 있는 것일까? 문득 돌아본 길 위로 내 그림자가 없다.


바다의 소리

by B&W posted Nov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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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이리도 답답한 날은 바다에 서야 한다. 그리하여 수평선에서부터 잔잔히 일어나서는 어느샌가 내 마음속을 후드득 흟고 지나가는 그런 바다의 소리를 들어야만 한다.



by B&W posted Nov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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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거기에 작은 석등 하나 그림자를 안고 서 있고, 나도 풍경이 되고...


보여지는 것과 보는 것

by B&W posted Nov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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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결국 보지 못하고 유추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은 우리의 눈에 의해 외곡되어진 이미지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진 다운 사진이란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재창조한 사진이다. 그러고 보니 내 사진 작업 또한 갈 길이 참으로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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