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송림사 - 시선

by B&W posted Nov 19, 2014
KS001-020-010ew.jpg


그는 무엇을 저리도 오래도록, 깊숙히 응시하고 있는 것일까?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람이든, 탑이든, 아니면 고즈넉한 오후의 정취든 간에 그는 그렇게 렌즈속으로 들어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또하나의 풍경이 되었다.


송림사 - 기도

by B&W posted Nov 19, 2014
KS001-020-001ew.jpg


누구를 위하든, 무엇을 위한 기도이든 간에 기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간절함을 담고 있다. 사진의 송림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있으며, 동화사의 말사이다. 1092년 대각국사 의천이 중창하였고, 몽골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1597년과 1858년 두 차례 걸쳐 중창하였으며 대웅전 앞에는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벽돌탑인 오층전탑이 유명하다.


부인사 - 문

by B&W posted Nov 18, 2014
KS001-016-022ew.jpg


구원은 어디에 있는가? 문 안에 있는가? 아니면 문 밖에 있는가?  부인사 삼광루 문밖의 탑으로 햇살이 쏟아져 내렸다. 


부인사의 탑

by B&W posted Nov 17, 2014
KS001-018-012ew.jpg


흔히 우리나라를 두고 석탑의 나라라고 하기도 한다. 전국 각지 어디서나 다양한 형태의 탑들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불국사의 석가탑이다. 미적 측면으로만 본다면야 다보탑이 훨씬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 석가탑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때문이리라. 아무튼 내게 있어서 무영탑이라고도 하는 석가탑이 훨신 더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어찌 보면 각인된다는 것은 단순한 존재를 넘어서는 의미 부여가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사진에 무엇을 담고 있는 것일까? 



비 오는날 - 신천

by B&W posted Nov 16, 2014
KS001-017-007ew.jpg


장마. 쏟아지는 비에 순식간에 신천의 물이 불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넘실거리며 흐르는 물살을 보며 불안감과 두려움, 때로는 호기심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 틈으로 배달 오토바이 하나가 배달은 뒷전인 양 도도한 물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네는 무슨 생각으로 저 물살을 바라보며 서 있을까? 궁금증이 일었지만 차마 물어보진 못 했습니다. 지금도 신천에 비가 내라는 날이면 그날의 풍경이 떠오르곤 합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05 Next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