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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빛 속으로로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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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빛 속으로 사라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날마다, 매  순간마다 각자의의 세계로 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스정류장 - 막차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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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버스에 사람이 오르고 그림자처럼 환영이 보였을 때,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마치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버스와 같이 어둠속으로 긴 궤적만 남기고 이내 사라졌습니다. 어디선가 방울소리만 또렸하게 울립니다. 신천동 버스정류장의 밤은 또 그렇게 깊어갑니다.





도시

by B&W posted Aug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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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의 도시는 눈이 부시다 못해 시리다. 시린 눈으로 바라보는 도시는 그저 아득하고 멀기만 하다. 잿빛의 아파트도, 자동차의 소음도, 아이들의 열띤 얼굴빛조차 분간할 수 없는….


동행

by B&W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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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설렘과 떨림은 이제 어느 길가의 풀잎으로 흔들리는가?   


갓바위 얼굴

by B&W posted Ma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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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틀 무렵 만나는 갓바위 부처는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사람도, 사진도 언제 만나는가에 따라 늘 다른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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