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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by B&W posted Sep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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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만나는 어떤 글들은 강하다 못해 부러진다. 나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저런 담이 좋다.


아이들

by B&W posted Sep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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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고 간절히 소망하는게 없으랴.


by B&W posted Sep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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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이나 일반 민초들의 담과는 달리 사대부들의 담이나 궁궐의 담은 보편적으로 높습니다.

공간 구획의 기능을 넘어 차단의 목적까지 가미되었으니 애초부터 커뮤니케이션은 대문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통해서만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페이스북의 담도 때로 그렇습니다. 소통을 이야기하면서 사고나 언어체계는 도를 넘어서다 못해 가히 폭력적입니다.

담장을 낮춰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인데 말입니다.



함께 걸어 가듯이

by B&W posted Sep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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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담양 관방제림 둑위를 함게 걷는 노부부입니다. 삶이 그렇듯 사랑도 함께 걷는 길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시간

by B&W posted Sep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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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저 아이에게도 시간은 마치 자기편인 듯 그렇게 길게만 느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느 순간엔가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진 것은 아마도 사십쯤에 들어서고부터 인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고 보면 누군가 말했듯 시간은 남아있는 시간에 반비례하여 빨라지기도 하는 상대적 개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내 시간이 얼마쯤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더디 흘러가기보다는 좀 더 의미 있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후회 없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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