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지나온 바람이 이제야 내 귓가를 스치며 속삭인다. 아! 꿈결같은 날이다.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우포
by B&W posted Nov 08, 2015
우포
by B&W posted May 05, 2016
누구를 위한 자리일까? 이름 모를 들꽃이 두 송이 피었다. 비라도 오려는 것일까? 우포 위로 바람이 쓰러지듯 눕는다.
우포
by B&W posted May 09, 2016
가라앉아 있던 시간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온통 시간의 엉킴이고 나무고 또한 숲이다.
우포
by B&W posted Jun 03, 2016
우포는 언제나 단색이다. 수백, 수천, 수만으로 이루어진 단색이다. 우포의 땅과 우포의 하늘은 언뜻 보면 나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하나로 이어져 있다.
우포
by B&W posted Jun 19, 2016
먼 산의 먼 하늘에서부터 시작된 아침이 고요한 수면을 넘어와 내 발앞에 다다를 때까지 아직 나는 잠들어 있다. 찰나이자 영겁의 시간이 지배하는 그 공간 속에서 나는 거짓말처럼 깨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