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욕망의 꽃

by B&W posted Sep 20, 2014

7.jpg


욕망이란 그런 것이다.

피었다가는 지고, 어느새 다시 피어나는 꽃과도 같은...




요새와 바다

by B&W posted Nov 22, 2018
KKH02840er.jpg


KKH02888_Der.jpg


KKH02869_Der.jpg


요새가 닫혀진 공간이라면 바다는 열려진 공간입니다. 요새와 바다는 닫혀진 공간과 열려진 공간과의 경계이자 충돌지점입니다.  어쩌면 새로운 문화는 이렇게 접점의 충돌로 형성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외발자전거

by B&W posted Mar 23, 2020
김경훈


때로는 산다는 것이 외발자전거를 타는 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균형을 잃는 한순간에 넘어지는 것이 비단 이것뿐만은 아니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그 위태스러운 모습이 닮았다.


사진에 있어 구도가 주는 불안정성은 불편함과 더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럼에도 어떤 피사체는 그 불안한 무게의 힘을 충분히 견뎌낼 뿐만 아니라 균형을 만들기도 한다.


사진도, 산다는 것도 그런 것은 아닐까? 중심을 잃지 않으면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있는 무게와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외나무다리

by B&W posted Jan 07, 2015

KS002-039-021ew.jpg


외나무다리에 두 사람이 앉아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인지, 아니면 서로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랑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우거진 녹음과 뜨거운 햇살을 가로질러 온 매미소리만 선명하다. 그러고 보면 인간의 시간이란 외나무다리에서 잠시 머물다 스쳐 지나가는 한 여름의 바람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후

by B&W posted Feb 17, 2015

KS004-044-029ew.jpg


 한 겨울 오후의 조각햇살이 마치 비늘처럼 반짝거린다. 사진도 그렇고 사람도 그런 이들이 좋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05 Next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