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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오후

by B&W posted Dec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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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가? 병원 가는 길에 되물어 본다. 시간의 담벼락 위에 서 있는 것은 나뿐만은 아니겠지만 남은 시간이 겨울 오후처럼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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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돌아가는

by B&W posted Ma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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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SK뷰 펜트하우스 갤러리에서 바라본 저녁 무렵 오륙도의 풍경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벌써 오래 전의 일인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노랫가락이 귀를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새 봄은 또 이렇게 몰래 왔는가 보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 가사 중에서>




영주 가흥리 암각화와 마애삼존불상

by B&W posted 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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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기원이 천년전 신라시대로 이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몇 백년 후, 아니 몇 천년 후 우리의 기원은 어떤 형태로 남게 될런지 참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

by B&W posted Dec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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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암벽에 부조(浮彫) ∙ 선각(線刻) 등으로 불상을 나타낸 것을 마애불(磨崖佛)이라고 합니다. 영주 가흥리 도로변 강가 바위면의 불상도 마애삼존불로 불립니다. 자연암벽을 이용한 연꽃과 꽃, 사실적 형태는 통일신라 시대의 경향을 보여주는 특징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같은 바위면 한 켠에는 선사시대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어 천년의 세월을 넘어서는 기원의 이어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관점을 넘어 마애불이 지니고 있는 염원이 더욱 생생히 느껴지는 그런 모습입니다. 아무튼 국민 모두의 염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

by B&W posted Dec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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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카메라 사용비중이 높으면서도 여전히 흑백사진을 즐겨 찍는 이유는 피사체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닌 흑백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흑백의 마음으로 소리로 들어 본 사람은 압니다. 얼마나 큰 경험과 즐거움을 주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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