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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Photograph Story

사진이야기

계산의 저녁

by B&W posted Jul 21, 2015

김경훈 흑백사진 이야기, Photograph Story, 계산의 저녁


삶에 있어서 신의 영역은 어디까지 일까? 늘 그렇듯이 계산에도 저녁이 오고, 밤도 오며, 새벽 또한 꿈결 속에 올 것이다. 



계산동(桂山洞) - 과거길

by B&W posted Oc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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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동래에서 문경새재를 거쳐 한양까지 이어지던 길이었으리라. 약재 냄새가 가득한 골목에 물동이를 머리에 인 아낙네며, 좌판을 펴고 앉은 할머니, 아이를 업은 엄마와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은 여전히 말이 없고 길 위의 무수한 이야기들은 그저 뒷골목 벽화 속의 화석으로 남았다. 골목 위로 시간이 다시 째깍거리고 무심한 자전거가 지나간 자리엔 '따르릉' 소리가 풍경(風磬)처럼 남아 흔들린다. 




계산동 연가 - 시작과 끝

by B&W posted Jun 18, 2015

김경훈 흑백사진 이야기, Photograph Story, 계산동, 시작과 끝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B 컷으로 분류된 사진. 그러나 삶에 있어서 B 컷이란 없다. 


계산동 연가

by B&W posted Jun 11, 2015

김경훈 흑백사진 이야기, Photograph Story, 계산동 연가


도시에 어둠이 내리면 사람들은 투명해지다 못해 어느 순간엔가 사라지고, 도시의 불빛만이 어둠 속 고양이 눈동자처럼 강렬히 빛난다.


계림

by B&W posted Ja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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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닭은 울었는가? 또 하루는 이렇게 오고 가는데 금궤 속의 알은 언제쯤 그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을까? 버티고 선 삶들이 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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