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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성과에만 몰두하는 기업운영이나 정부의 정책이 넣은 결과

by B&W posted Apr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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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단기 성과주의 문화'는 이제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몇차례 도전 했다가 실패하고 지금 다시금 도전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인이나 소조직. 또는 스타트기업의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대로 평가하고 투자를 하는 대기업이나 투자관련 기관들이 거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쥐고리만한 정부지원금이나 정책으로는 사업화는 둘째 치더라도 제대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기도 힘들기만 합니다. 아울러 혹시나 실패하게 된다면 그 뒤에 오는 후폭풍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뿐더러 다시 일어서기조차 힘든 구조가 작금의 우리나라 사업환경이기도 합니다. 


외국기업의 성공사례를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만 그들이 그렇게 성공하는 이유는 그만한 안목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의 성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전문경영인의 한계도 여기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정적 운영과 계약기간 안의 성과에만 매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고 정주영 회장이나 이병철 회장 등의 판단과 능력은 비교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있는 기회조차도 넘기면서 무슨 미래를 대비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투자 설명회를 하면 가정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수익성' 부분입니다. 수익성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서비스를 시작하면 바로 돈이 되느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졌겠습니까? 제발 지금부터라도 장기적 안목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기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관련 신문기사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0/20160420004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