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이런 책도 있습니다. 최제호님의 '통계의 미학'이라는 책으로 '통계는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이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통계는 거짓말'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받아들여 지게 되는데, 아무튼 통계는 날이 갈 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어제 경기가 끝난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우도 그렇고,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활용디고 있는 수 많은 양의 빅데이터 등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에 의한 조사는 없어질지언정 통계의 필요성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서도 1장에 자료수집의 증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군요. 누구나 다 그렇게 알고 있지만 '자료수집'의 객관성과 정확성은 수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통계에 관해 긍정적 시각의 서적이든, 부정적 시각의 서적이든 간에 '자료수집'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올 선거에서는 통계같지 않은 통계를 가능한 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