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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og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by B&W posted Mar 28, 2016

모두 잘 아시는 것처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시장에서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지식인 질문과 답변이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그림의 질문을 바탕으로 추론해 보자면 조사원이 가구에 전화를 하였을 것이고, 요즘 전화번호 만으로는 해당 지역을 알 수 없어서 살고 있는 지역(동)을 물어 봤을 것이며, 20세(만19세) 이상의 조사 대상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받은 사람의 나이를 물었을 겁니다. 전화를 받은분은 해당되지 않아 추후에 전화를 걸 요량의 통화를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문제는 답변에서 보듯, 통상적인 여론조사는 ARS 조사인데 사람이 전화해서 하는 조사가 이상한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이뤄지는 상당수의 여론조사가 ARS를 통한 조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사의 신뢰성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ARS 조사가 올바른 조사로 인식되는 현실, 바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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